프로젝트명: 솔샘 (松泉)
  구분: 대수선 및 증축
  주소: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대지면적: 159 ㎡
  연면적: 94 ㎡
  연도: 2022
  시공: 정승호, 어번디테일
  사진: 이상훈 Hooxme, 어번디테일
솔샘은 소나무 아래 샘물이 있는 동네 이름을 따서 지은 집입니다. 이 집은 1970년대에 지어진 단독주택으로, 단열이 취약하고 현재의 생활 방식과 잘 맞지 않았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세 가지 설계 아이디어를 적용했습니다. 
실내 중정마당: 한옥 중정마당 테마로 유리천창이 있는 실내 마당을 마련하여 마당의 느낌을 살렸고 식당 공간의 바닥과 벽을 석재로 꾸미고, 화단을 조성해 열대 나무를 심을 수 있게 했습니다. 
시선의 연결: 부엌과 식당을 중심으로 벽을 허물어 오픈 부엌을 만들고 앞마당, 실내 마당, 뒷마당이 자연스럽게 시각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했습니다.
과거의 흔적 보존: 1970년대의 사각 나무 루버 천장을 식당에 재설치하고 전통 한지 장판의 흔적을 살려 안방에 옻칠한 한지 장판을 깔았습니다. 또한, 전통 한식 목수가 만든 창호와 문을 사용했습니다. 기존 집의 단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벽과 지붕을 새로 단열하고 나무, 돌, 한지 같은 전통 재료로 인테리어를 새롭게 꾸몄습니다. 지붕은 글라스울 패널과 골강판으로 교체하고, 외부 전동 롤블라인드를 설치해 여름철 뜨거운 햇빛을 차단했습니다. 외벽은 골강판, 스타코, 편백나무 루버로 새롭게 단열 처리하여 다양한 소재가 어우러지도록 했습니다. 솔샘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된 공간으로, 사람과 식물, 동물이 함께 어울려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집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사 전 평면
공사 전 평면
공사 전 단면
공사 전 단면
공사 전 정면
공사 전 정면
공사 후 평면
공사 후 평면
공사 후 단면
공사 후 단면
공사 후 정면
공사 후 정면
공사 전 후 도면
공사 전 솔샘의 모습
Back to Top